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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한중 민간수산단체 대표단, 연승 조업질서 확립 위해 2026년 교류회 개최 합의

작성일
2025-12-1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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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민간수산단체 대표단, 연승 조업질서 확립 위해 2026년 교류회 개최 합의

제19차 한중민간어업협의회, 중국 위해에서 개최... 어선해상사고처리·조업질서 확립 논의

 

한국수산회(회장 정영훈)와 중국어업협회(회장 추이리펑)를 대표로 하는 양국 민간수산단체 대표단은 12월 17일 중국 위해에서 제19차 한중민간어업협의회를 개최하고 2025년도 한·중 민간어업약정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는 동시에 향후 민간 차원의 협력 방향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에서 양측은 중일 잠정조치수역 내에서 중국 연승어선의 조업 방해 및 안전 위협으로 인해 한국 연승어선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2026년 4월 한국 제주에서 한중 연승 어업인 교류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으며, 실효성 있는 조업질서 확립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양측 선장들이 직접 참석하기로 했다.

또한 양측은 2004년 체결된 한·중 어업안전조업 약정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양국 어선 간 해상사고 발생 건수가 매년 감소해 왔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2025년에 발생한 양국 연승어선 간 충돌사고 2건에 대해서도 조속한 해결을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한국 측은 서해 특정해역에서의 중국 저인망 어선의 불법조업과 한국 EEZ 내 중국 범장망 어선의 불법조업으로 인해 한국 닻자망·통발 어선이 겪고 있는 피해를 설명하고, 자원의 지속적 이용을 위해 중국 측의 불법조업 근절과 어업인에 대한 교육 및 지도를 강화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에 대해 중국 측은 불법조업 근절을 위해 매년 어업인 교육 및 지도를 강화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한국 측은 한일 중간수역 및 이어도 남쪽 해역에서 꽃게통발 조업 시 발생하는 중국 통발어선과의 어구 교차·중첩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양측 관계 어업인 간 소통 창구 마련을 희망했다. 이에 대해 중국 측은 관련 어업인 현황을 추가로 파악한 후 추후 논의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번 회의에 한국측에서는 정영훈 한국수산회장을 대표단장으로 △박순철 수협중앙회 수산경제연구원 부원장 △홍석희 제주도어선주협의회 회장 △박덕신 인천자망협회 회장 △안휘성 근해장어통발선주협회 회장 △박맹호 전국근해오징어채낚기연합회 회장 △강용주 경남부산근해냉동꽃게통발선주협회 회장 △정혜봉 제주도어선주협의회 근해연승위원회 위원장 등 13명이 참석했다.

 


<회의사진>


<단체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