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소식(보도자료)

[보도자료] 한국 민간수산단체 대표단,‘한일 상호입어 협상 조속 재개’협조 요청

작성일
2025-12-10 16:13
조회
61

한국 민간수산단체 대표단,‘한일 상호입어 협상 조속 재개’협조 요청

제19차 한일민간어업협의회, 서울에서 개최... 어구피해 해소·중간수역 조업질서 확립 논의

 

한일민간어업협의회 한국측 대표단(단장 한국수산회 정영훈 회장)은 12월 4일 서울에서 열린 제19차 한일민간어업협의회에서 일본측 대표단과 만나 양국 정부 간 EEZ 상호입어 협상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한국수산회 정영훈 회장과 대일본수산회 에다모토 마사아키 회장을 비롯해 오징어채낚기, 선망, 연승, 붉은대게통발 등 다양한 업종 대표로 구성된 양국 민간수산단체 대표단 24명이 참석했으며, 양측은 2025년도 한·일 민간어업약정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민간 차원의 협력 방향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양측 대표단은 2025년 현재 오징어채낚기·선망·붉은대게통발 등 주요 업종 간 대면 협의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양측은 이러한 상황을 바탕으로 한·일 민간어업 협력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한국 측은 특히 양국 어업인의 조업 안정성과 자원 관리 강화를 위해 정부 간 EEZ 상호입어 협상이 조속히 재개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일본 측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지를 요청했다. 양측은 해당 사안이 조속히 해결돼야 할 공통의 과제라는 데에 인식을 같이하고, 한일어업협정에 따라 정부간 협의해야 할 사항은 정부간 협의하도록 건의해 나가되 자원관리, 폐어구 회수, 조업질서 확립 등 민간차원에서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한국 측은 한일중간수역에서 일본 저인망 어선의 조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자망·통발 어구 피해 사례를 설명하고 업계 공동협의체 구성, 조업 시기 조정 등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양측은 이 문제에 대해 상호 이견이 있음을 확인했지만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해결책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내년에도 민간 차원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으며, 제20차 한일민간어업협의회는 2026년 일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 한국측에서는 정영훈 한국수산회장을 대표단장으로 △박순철 수협중앙회 수산경제연구원 부원장 △홍석희 제주도어선주협의회 회장 △박맹호 전국근해오징어채낚기연합회 회장 △정성윤 구룡포근해자망통발선주협회 회장 △권태은 전국붉은대게근해통발협회 경북지회 회장 △한창은 대형선망수협 상임이사 등 13명이 참석했다.

 


<단체 사진>


<협의회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