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회 신임회장에 박재영씨 추대
작성일
2008-06-0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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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산회 신임회장에 박재영씨 추대
어업용 면세유 가격폭등에 따른 수산계 호소문도 채택
한국수산회는 6월4일 서울 양재동 소재 원양산업협회 회의실에서 2008년도 제1회 임시총회를 갖고 박재영 전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목포대학교 초빙교수)을 신임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신임회장 임기는 이날부터 2010년 3월31일까지이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수산회 재무구조 개선과 운영합리화를 위해 현행 상근회장을 비상근으로 변경하는 정관개정안도 심의 의결했다.
한편 총회에서는 최근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어업용 면세유 가격 폭등에 따른 수산계 호소문도 채택, 관계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어업용 면세유 가격 폭등에 따른 수산계 호소문>
현재 우리 수산업계는 날로 심화되는 해양환경 오염에 의한 수산자원 감소와 더불어 수산물 완전개방에 따른 수입증대로 인하여 크나 큰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올들어서는 국제유가의 상승에 기인한다고는 하나 연근해 어업경비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면세유류 가격이 고공행진을 거듭함으로써 이제는 국민단백질 식량공급이라는 사명감은 고사하고 더 이상 생업을 영위할 수 없는 사상초유의 상황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어업용 석유류의 공급가격은 이미 오래전에 연근해어업의 채산성 확보를 위한 마지노선을 훌쩍 뛰어넘으면서 서서히 생산기반을 붕괴시킴으로써 업계는 차츰 재기 불능의 상태로 빠져든지 이미 오래입니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성어기에도 조업을 포기한 채 항.포구에 어선을 붙들어매는 어업인들이 늘어나면서 동, 서, 남해 각 연안지역은 이들의 한숨소리가 촛불의 수준을 넘어 횃불로 활활 타오르고 있습니다.
한편 일부지역의 문제라고만 볼 수 없는 지난해 말 대규모 유류오염 사고가 발생한 서해안은 직접적인 피해자인 어업인에 대한 보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이들의 불만이 날로 고조되고 있습니다.
정부와 관련 업체는 보다 현실적인 대책을 하루빨리 내놓아야 할 것입니다.